[HBN뉴스 = 장익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조작 패가망신'기조를 강조해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21대, 22대)인 김승원 법무무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작전 세력들의 주가조작 의혹 논란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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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청탁 의혹’ 브로커로 지목된 사업가 양모씨가 김 후보자, 정모 판사와 찍은 사진. [사진=양씨 SNS 캡처] |
문재인 정부 시절 김 후보자는 21대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여성 지인인 양모씨의 부탁을 받고 2021년 10월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인 제넨셀의 임상 시험계획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관할 국회 상임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임에도 소속 상임위원이 아닌 초선 의원이 지인의 요청을 받고 압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에 앞서 2021년 7월 투자조합이라는 정체 불명의 작전세력이 코스닥 상장회사로 유망 의료기기 업체였던 세종메디칼 지분을 사들였다. 청탁을 전후한 시점에서 신약 업체인 제넨셀은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코스닥업체 세종메디칼의 자회사가 됐다. 그리고 그해 10월 말 식약처는 제넨셀의 임상 시험을 결국 승인했다. 애초 신약 업체는 대상포진 치료제를 개발해왔는데 당시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정국을 주도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로 방향을 바꿨는데 실험과정에서 쥐 5마리 중 1마리가 죽는 심각한 부작용이 드러난 상황이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을 받은 제넨셀 인수로 주가가 급등한 세종메디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금들이 들어왔다가 고점에서 먹튀하면서 주가 폭락 현상이 발생했다. 신약 업체 대주주는 임상 승인 직전 자기 주식을 상장사에 팔아 63억원을 벌었다. 청탁을 알선한 김 장관 후보자 여성 지인인 양 씨는 그 대가로 대주주로부터 투자금 6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세종메디칼은 2022년부터 작전세력들에 의한 무자본 거래 등 2차 털어먹기가 진행됐고 2024년 3월 28일 325원까지 폭락한 끝에 다음 날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6월 11일 세종메디칼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상장폐지로 인해 소액 주주 3만837명이 고스란히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식약처의 신약 임상 승인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따져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당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여야는 물론 정부에서도 패스트트랙으로 코로나 관련된 치료제나 예방주사 약품을 개발하던 시기였다"라며"방해가 없게 공정하게, 그리고 지연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전화했다. 전화 딱 한 번하고 그 내용에 대한 문자를 당일 주고받은 것이 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 없고, 그로 인해 식약처의 심사가 공정하게 안 이뤄진 것도 아니다. 이런 사실은 검찰의 불기소결정서에도 명시돼있다"라며"검찰이 수사 결과로 부정한 청탁이라든가 공정한 심사를 왜곡한 바 없다고 인정했고, 관련된 식약처장이나 공무원 무혐의를 받았다"라고도 덧붙였다. 양 씨에 대해 그는 "친한 후배로서 지내온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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