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김남길, 전현무와 결혼까지 생각? "확신들어" 폭소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09:07:22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배우 김남길이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 전현무를 향해 뜻밖의 애정 고백을 건네며 ‘도쿠시마 삼형제’의 마지막 여행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18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5회에서는 일본 도쿠시마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 전현무, 이준, 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인들의 정취가 묻어나는 식당을 시작으로 이야 계곡의 집라인, 산속 온천, 허수아비 마을까지 찾아간 세 사람은 먹거리와 볼거리, 웃음이 어우러진 여행을 완성했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김남길의 예상 밖 발언이었다. 다음 날 오사카로 이동하는 김남길을 위해 마련된 야키토리 만찬에서 세 사람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서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김남길은 처음 여행을 함께한 이준에 대해 “준이와는 처음이었는데 나랑 잘 맞았다”고 말했다. 전현무에게는 한층 더 특별한 표현을 꺼냈다. 그는 “현무 형은 내적 친밀감이 전에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농담 섞인 진심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남길의 애정 표현이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하루 동안 이어진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호흡에 있었다. 

 

도쿠시마에서 맞이한 아침, 가장 먼저 움직인 사람은 막내 이준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구경하던 그는 우연히 작은 카페를 발견했고, 형들에게 함께 가자고 연락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4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카페였다. 90세 사장이 특별히 내어준 돈가스를 맛본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현지의 따뜻한 환대에 기분 좋은 아침을 보냈다.

 

전현무는 여기서 식사를 끝내지 않았다. 평소 면 요리를 좋아하는 김남길을 위해 도쿠시마 라멘을 다음 메뉴로 선택했다. 식당으로 향하는 동안에는 2010년대 걸그룹 음악을 틀어놓고 세 사람이 함께 흥을 발산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라멘집에서는 통삼겹살이 올라간 푸짐한 한 그릇이 등장했다. 전현무가 면을 날달걀에 찍어 먹는 방법을 알려주자 김남길은 새로운 맛의 조합에 “미쳐 버리겠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 사람은 일본 3대 비경 중 하나인 이야 계곡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는 김남길이 자신의 노래 ‘너에게 가고 있어’를 부르며 숨겨둔 가창력을 선보였고, 전현무와 이준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야 계곡에서 기다리고 있던 체험은 울창한 숲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이었다. 김남길은 여유롭게 첫 도전에 나섰으나 착지할 때 신발이 벗겨지는 돌발 상황으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이준은 “예상보다 무섭다”며 긴장했고, 전현무는 출발대에서 좀처럼 결심을 내리지 못했다. 한참을 망설이던 전현무까지 마침내 집라인에 몸을 실으면서 세 사람 모두 아찔한 도전을 마쳤다.

 

집라인 체험 후에는 이야 온천마을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산속에 자리한 온천의 풍경을 본 김남길은 “와! 진짜 좋다”며 감탄했지만, 정작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순간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이준은 욕탕에 발을 담그자마자 뜨거운 온도에 놀랐고, 김남길은 대담하게 입수하는 듯하다가 조용히 돌아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자신 있게 온몸을 담가 두 사람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온천에서는 세 사람의 연애관을 엿볼 수 있는 대화도 이어졌다. 전현무가 연인과 함께 온천을 방문한다면 어떻게 할지 묻자 김남길은 “여길 연인과 들어올 수 있어?”라고 되물었다. 전현무는 “너 안 와봤어?”라며 능청스럽게 반응했지만, 김남길이 “응. 연인이랑 오면 뭐해?”라고 진지하게 질문하자 당황했다. 결국 “목욕하지 뭐~”라는 싱거운 답변을 내놓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으로 방문한 카카시 마을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약 360개의 허수아비가 마을 곳곳을 채운 이곳에서 세 사람은 22년 동안 허수아비를 만들어 온 77세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마을에 자리한 초등학교를 찾았는데, 갑자기 김남길의 비명이 들리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전현무와 이준이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자 김남길은 체육관 안에서 잔뜩 놀란 채 서 있었다.

 

체육관 내부에는 수많은 인형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세 사람은 예상하지 못한 광경에 소름이 돋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준은 “밤엔 진짜 무섭겠다. 지금이 마지노선이다”라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소박한 아침 식사부터 라멘 먹방, 집라인과 온천, 오싹한 마을 탐방까지 알찬 일정을 소화한 세 사람은 마지막 밤 야키토리 식당에 모였다.

 

김남길은 여행 내내 자신을 편안하게 대해준 전현무와 이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현무와의 관계를 결혼에 비유한 발언은 도쿠시마 여행을 마무리하는 가장 유쾌한 순간이 됐다. 이준 역시 김남길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남길이 형이 고정 (출연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연락해~”라고 답해 세 사람의 다음 만남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쿠시마의 아름다운 풍경과 세 사람의 친근한 모습에 호응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소개하면서도 출연진 사이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돌발 상황을 통해 여행 예능의 재미를 살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리얼 방랑 리얼리티로, 지난 9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베트남과 일본의 색다른 여행의 맛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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