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신영관 기자] 재난 관련 온라인 검색 관심이 낮더라도 모금이 시작된 직후 실제 기부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량과 기부 참여가 반드시 같은 흐름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26년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온라인 빅데이터와 기부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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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온라인 검색 지표와 실제 기부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그래프. [이미지=희망브리지] |
이번 분석은 타우데이타가 수행한 ‘재난구호·기부 분야 정기 온라인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포털 검색 추이와 기상청 공공데이터, 뉴스·소셜 채널 반응, 희망브리지 모금 데이터를 교차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경남 거제에 하루 654.3㎜의 비가 내렸지만 포털 검색량을 토대로 한 검색 지수는 7월 수도권 집중호우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검색 관심과 달리 기부는 모금 초기에 집중됐다. 희망브리지가 수해 발생 다음 날인 8월 18일 네이버 해피빈에 개설한 ‘2026 수해 이웃 돕기’ 모금함은 첫 48시간 동안 전체 모금 건수의 56.4%, 모금액의 47.1%가 모였다.
기부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기부 건수의 94.4%는 소액으로 참여하는 해피빈 ‘콩 기부’였지만 전체 모금액의 83.6%는 카드 등 현금 결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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