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60조원 규모 잠수함 사업 독일 TKMS 우선협상자 선정...한화오션 고배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06: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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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 건조, 보수·유지
나토 회원국 독일과의 안보 협력에 방점 분석

[HBN뉴스 = 김재훈 기자] 캐나다가 6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과 경쟁했던 독일 업체 TKMS를 선정했다.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에서 한국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호위함 대전함, 캐나다 해군 잠수함 코너브룩함과 호위함 오타와함의 모습. [사진=해군]

 

주요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CP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카니 총리는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한화오션과 협상을 개시할 권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 건조, 계약금액만 20조원, 향후 30년간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합산하면 총 사업 규모가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되는 방산 사업이다. 캐나다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캐나다의 결정을 놓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독일과의 안보 협력에 방점을 둔 캐나다의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약 1500억 유로(약256조원) 규모의 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인 '세이프'에 참여하기로 EU집행위원회와 합의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수주전을 위해 잠수함으로 태평양을 직접 횡단해 현지에 파견하는 등 민군 합동 총력전을 펼쳤지만,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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