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이렇게 예방하자!…"어리다고 피해갈 수 없다!"

백영아 / 기사승인 : 2019-08-27 0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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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나쁜 생활습관이 일상이 된 현대인들은 ‘고혈압’이 쉽게 찾아오곤 한다. 보통 고혈압 하면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을 떠올리지만, 최근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나이와 관계없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일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미비해 쉽게 방치되어 병의 증세가 점점 심화되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라 칭하기도 한다. 특히, 30~40대의 젊은 층들은 평소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 발견이 더디고, 일찍 알더라도 젊다는 이유로 치료를 쉽게 방치하곤 한다.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혈압 수치가 다소 높다면 생활습관 개선 및 자신의 혈압에 주의를 기울여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익혀 습관화해야 한다. 이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


성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인 '고혈압'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것으로,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심장이 이완했을 때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이다. 최근 30~40대의 젊은 층들이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나트륨 과다 섭취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고혈압이 나타났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들은 고혈압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방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호소하게 되거나 2차성 고혈압이 나타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고 절대 방심하거나 안심해선 안된다. 따라서, 집안의 고혈압 가족력을 갖고 있거나 흡연,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다면 질병 관리를 각별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 증상, '발견하기 어려워'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고혈압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대표적으로 ▲이명 ▲빈혈 ▲코피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증상이 고조되어 2차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고혈압이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면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로 이어져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


혈압 낮추는 '고혈압 예방'

만병의 근원이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을 찾아 없애야 한다. 먼저, 평소에 담배를 많이 피면 혈관이 탄력을 잃어 고혈압을 일으키기 때문에 금연하는 습관은 필수이다. 또한, 음주는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스트레스도 고햘압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주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짜게 먹는 습관을 고치는 등 식습관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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