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자동차 정비]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 꼭 알고 있어야 할 팁 … 안전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부품 '타이어' 관리방법?

백영아 / 기사승인 : 2019-08-22 07: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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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한 가구에서 2~3대의 차량을 보유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혼자사는 가구도 증가하면서 자동차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승용차는 5분의 4에 달하는 1867만여 대에 이른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자동차가 필수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사고없이 운전하기 위한 자동차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보유한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부터 '소모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일상생활에서도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평소에 차량을 잘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점검하세요!

'자동차의 심장' 엔진의 관리에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자동차의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체하지 않으면 금속재질의 내부 부품 간 마찰이나 부식으로 엔진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5천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새로운 오일로 교체해야 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교환주기는 짧아진다. 교체시기에 영향을 주는 '가혹주행'은 짧은 거리 반복 주행,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운행, 오랜시간 공회전, 더운 날씨에 시내에서 주행, 날씨가 추울때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습관이다. 따라서 가혹주행이 잦은 편이라면 통상적인 교환시기보다 빨리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


안전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부품 타이어 점검 '팁'

안전과 연결되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부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의 교체시기가 잘못되면 차의 흔들림이 심해지고 제동력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나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과 운전습관 등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보통 타이어는 4만km~5만km를 운행했을 때 새로운 타이어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타이어가 많이 마모된 경우라면 기준보다 빨리 교환이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의 닳은 정도는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다. 타이어에 표시된 '▲'이 안내하고 있는 타이어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까지 마모됐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좀 더 쉬운 확인방법은 100원 동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00원을 타이어 홈 사이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안보인다면 타이어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반 이상 확인되면 빠르게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이어는 다양한 이유로 타이어가 서로 다르게 닳는다. 그래서 일정하게 마모될수 있도록 위치교환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1만 km를 전후로 타이어 위치를 바꾸면 승차감이 나아지고 타이어 교환비용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운전중에 자동차가 한쪽 방향을 쏠리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통해 조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다. 각 차량별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이나 연료 뚜껑 안쪽,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오일류부터 와이퍼 등 소모품 관리하세요!

자동차는 통상 3만 개 정도의 부품으로 이뤄져있다. 여러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는 중요하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다양한 오일류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오토미션오일 교환주기는 통상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 이상이라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냉각수)은 주행거리 4만km 넘거나 2년이 경과했을 때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화플러그·점화케이블은 문제가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가 되면 바꾸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불순물을 걸러내는 소모품이다. 요즘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비롯한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정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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