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교환부터 소모품 관리까지…'어렵지 않아요!'

박준수 / 기사승인 : 2019-12-18 17: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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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한 가구에서 2~3대의 차량을 보유하는 것이 많아지고 혼자사는 가구도 증가하면서 자동차 구매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적 차량 등록 대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320만여 대에 달한다.


등록된 자동차 중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승용차는 약 80%인 1867만여 대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는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요즘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부터 '소모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 기술이나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평소에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관리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엔진오일은 운행거리가 5,000km~1만km 사이거나 3~6개월 정도 운행했을 때 새로운 오일로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습관,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혹주행을 자주 한다면 교체시기는 짧아진다.


'가혹주행'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대기에 오염물질이 많은 지역 운행, 오랜시간 공회전,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추운 날씨 즉시 운행 등 자동차에 부담이 되는 운행습관이다.


따라서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평상시보다 좀 더 빠르게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보통 자동차는 3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품이 많은 만큼 소모품 관리는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오일들은 주기적인 교환이 필요하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체주기는 통상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는 주행거리가 2만km가 넘거나 2년에 한번씩 점검이 필요하다.


부동액(냉각수)은 주행거리 4만km 혹은 2년마다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나 점화케이블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가 되면 바꾸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걸러내는 소모품이다.


요즘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 등의 필터류도 자주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주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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