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관리 잘하는 법' 엔진오일 교환부터 소모품 관리까지…'어렵지 않아요!'

김진수 / 기사승인 : 2019-12-14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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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여 대로 2명 가운데 1명은 차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된 자동차 중에서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약 80%인 1867만여 대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는 이미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차를 직접 운전하는 만큼 사고없이 운전하기 위한 차량 유지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요즘에는 다양한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 뿐만아니라 '차량관리에' 도움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잘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자동차 관리 방법 및 점검 tip에 대해 소개한다.


자동차의 핵심, 엔진오일 관리 꿀TIP

'자동차의 심장' 엔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의 관리가 중요하다. 자동차의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은 보통 5,000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운행기간 3~6개월 사이에 새롭게 바꿔야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교환주기가 빨라진다. 교환시기에 영향을 끼치는 '가혹주행'은 짧은 거리 반복 주행, 대기에 오염물질이 많은 지역 운행, 장시간 공회전, 더운 날씨에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 즉시 운행 등 자동차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운행습관이다. 따라서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통상적인 교환시기보다 빨리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미션오일·부동액·에어필터 등 각종 소모품 관리

통상 자동차는 3만 개 정도의 부품으로 제작된다. 여러 부품으로 만들어진 만큼 소모품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다양한 오일들은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오토미션오일 교체주기는 보통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주행거리 2만km나 2년 이상이라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냉각수)은 주행거리 4만km 혹은 2년이 지났다면 바꿔주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의 경우에는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 2만km가 넘을 때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속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소모품이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에어필터와 같은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 등의 소모품을 적당한 시기에 점검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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