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사망 일으켜" 뇌졸중 전조증상…치매 증상과 비슷해

권나예 / 기사승인 : 2019-11-28 0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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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독감 및 식중독 등 여러가지 질병이 찾아오면 체내에서는 위험 시그널을 필히 전한다. 특히, 뇌는 우리 몸을 통솔하는 기관으로 뇌와 관련된 질환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바로 빼앗을 만한 다소 위협적인 증상들이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뇌와 관련된 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 여러 뇌 질환 중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은 성인 60명 중 1명이 호소한다고 한다. 또 매년마다 적지 않은 뇌졸중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뇌졸중은 흔히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철에도 뇌졸중이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위험 신호를 미리 아는 것은 물론,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에 1년 중 언제든지 발생하는 뇌졸중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


건강정보! ‘뇌경색 및 뇌출혈’ 비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뉜다.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뇌경색이라고 알려졌다. 이러한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동맥경화' 때문이다. 동맥경화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혈관 질환으로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 가장 안쪽에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막혀 탄력을 잃는 현상이다. 더불어,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도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데, 심방 내 빠른 맥박으로 혈류 정체가 오고 혈전이 생기면서 뇌혈관을 방해해 발생되기도 한다. 한편, 뇌졸중은 증상 발생 3시간 이내가 골든 타임으로 이 안에 치료 또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크게 호전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 복귀도 빨라진다.


뇌졸중 생활 속 예방법, '위헙 요인 관리'

단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고 사망까지 이르는 뇌졸중은 치료는 쉽지 않지만 예방은 충분히 가능한 질병이다. 이에 따른 뇌졸중의 예방법은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잘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고령자를 비롯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을 보인다면 빠른 시간 내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해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은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우엉, 콩, 미역, 브로콜리 등의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좋다. 더불어, 건강검진을 규칙적으로 받아 뇌졸중 위험이 있는 원인 요소들을 품고 있는지 사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도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한편, 뇌졸중 발생 시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으로 대처한다며,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예후에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뇌졸중 초기증상이 발생했다면 단 시간 내에 병원에 내원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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