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녹색복원 분야 국책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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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환경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HBN뉴스 = 한주연 기자]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의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녹색복원)’의 주관기관으로 세종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연간 8억 원씩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허진 교수가 사업책임자를 맡고, 홍성욱, 정슬기, 노준성, 이영수, 이윤경, 이인옥 교수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또한 건설환경공학과의 권현한, 맹승규 교수가 참여해 학문 간 융합과 실무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대는 이번 사업의 총괄 기획과 교육과정 설계, 산학 연계 프로젝트 운영을 주도하며 녹색복원 분야 인재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기관으로는 국립공주대학교가 함께하며, 건설환경공학과의 김이형, 양금철, 이정현 교수가 지역 기반의 실증 연구와 교육 협력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세종대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기반 융합 교육과정이다. 기초·심화 단계의 전문교육은 물론, 산업계와 연계된 프로젝트를 적극 도입해 AI 기술을 활용한 녹색복원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복원,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분야에서 세종대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세종대가 녹색복원 및 환경·에너지 융합 분야의 핵심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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