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잘쓰는법]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관리 어렵지 않아… 소모품 교체 중요해

정지연 / 기사승인 : 2019-11-02 1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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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한 가구가 2~3대의 차를 소유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혼자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매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누적 차량 등록대수가 2018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2320만 대를 돌파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차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차량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팔고자 한다면 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를 비롯해 '차량 관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도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우리의 안전과 관련된 자동차 관리 및 점검 TIP을 꼼꼼히 알아보자.'자동차의 핵심부품' 엔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체하지 않으면 내부 부품 간 마찰 및 부식으로 엔진의 치명적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엔진오일은 운행거리 5천km~1만km 또는 3~6개월 정도 운행했을 때 바꿔야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주행환경,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교체시기는 빨라진다.


'가혹주행'은 주행거리는 짧지만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대기에 오염물질이 많은 지역 운행, 공회전을 오래하는 경우,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운행습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혹주행이 잦은 편이라면 통상적인 교환시기보다 빨리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부품으로 제작된 만큼 소모품 관리는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오일류들은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환은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이 지났다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주행거리 4만km 혹은 2년이 지났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나 점화케이블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행거리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가 되면 바꾸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들어있는 여러 불순물을 거르는 소모품이다.


요즘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에어필터 등의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정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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