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준비] 필수 '어학스펙', 토익 시험과 토플 시험의 차이는?

김선호 / 기사승인 : 2019-10-30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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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많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의 대표적인 고민거리인 ‘스펙’. 현재 취업난 및 청년실업이 사회의 이슈가 되면서 청년들에게 스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스펙은 취업 시 요구되는 학벌·학점·토익 등 평가요소를 말하지만 현재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그 의미가 커지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봉사활동 및 대외활동, 어학성적까지 특히, 많은 스펙 가운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어학성적은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늘면서 취업 준비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 스펙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외국어 자격증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어학 시험은 과연 무엇일까.


▲(출처=픽사베이)
취업 준비에 있어 꼭 알아야 하는 '토익·토플'

취업준비생의 필수 코스인 '토익'은 일상 생활에서 쓰는 영어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토익(TOEIC)은 미국 ETS에서 개발된 시험으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어 일상생활 혹은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한다. 이에 국내 및 외국 기업에서도 채용 시 토익 점수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면서 자격 요건으로 내걸거나 가선점 부여 사항으로 기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어학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토플(TOEFL)은 대학 수준의 영어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 즉, 영어의 숙련도 측정을 위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유학 및 해외 취업 희망자들에게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대학 진학 시 영어 특례입학으로 토익 등 다른 어학 시험보다 토플(TOEFL)을 더 인정하고 있는 추세다.


오픽과 토익스피킹 전격 비교, 나에게 유리한 영어 회화시험은?

최근 컴퓨터 활용 실무 회화 능력 시험 등으로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을 알게되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어 회화 시험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어 말하기 시험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오픽’과 ‘토익스피킹’이다. 이 두 시험은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은 같지만 진행방식 및 문제 형식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오픽(OPIC) 시험은 일상 생활에서 영어 구사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대화 방식으로 응시자의 관심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질문에 대한 정답이 없다. 수험자별로 각기 다른 질문을 받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때문에 오픽(OPIC)은 프리토킹이 가능하거나 시간 제한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와는 다르게,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비즈니스 관련 주제들의 비중이 높은 시험으로 각각 문항마다 문제 유형이 설정되어 있어 유형별로 답변을 정확히 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답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정확하게 전달할수록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정해진 시간 내 각 문항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하지만 주어지는 답변 시간이 짧은 편이라 대다수의 문제들이 단답형이다. 따라서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의 경우 정해진 유형과 시간 내 대답하는 것이 편한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다.


JLPT, 취업 필수 스펙으로 떠오른 이유는?

현재 일본기업으로 취업하는 국민들이 많아지면서 JLPT 시험의 응시율도 함께 늘어났다. JLPT 시험은 국제 공인 자격시험으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만큼 시행되고 있는 일본어 능력시험 중 가장 공신력 있다. 이 시험은 N5부터 N1까지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시행되는데, 각 등급 별로 ▲언어지식 ▲독해 ▲청해의 3가지 파트로 구분된다. 일본어의 기본인 히라가나부터 시작해 ‘N’ 옆의 숫자가 점점 낮아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각 파트당 60점씩 총 180점이 만점이다. JLPT 시험일정은 1년에 오직 2번만 실시되며, 과락 제도가 있기 때문에 각 과목 당 최저 점수를 반드시 만족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때문에 전략 및 공부방법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HSK, 취득 시 어떤 장점 있길래?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어 공부’하면 영어의 비중이 가장 컸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를 배울 만큼 점점 중국어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어 자격증 중 1순위로 꼽히는 'HSK'의 응시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의한 자료를 보면 작년과 대비해 중국어 학습 경험이 1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시장이 활발해지면서 HSK(한어수평고시) 중국어 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많은 기업들이 HSK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HSK 중국어 자격증 시험은 대학생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취업 필수 스펙으로 자리잡았다. 이 HSK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1급~6급까지 있다. 이에 만약, 취업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습자라면 5급 이상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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