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등록된 자동차가 2300만여 대로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차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고없이 운전하기 위한 차량 유지 및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요즘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도 가능하고 '차량관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평소에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
자동차의 건강, 엔진오일 관리법
자동차를 움직이는 엔진 관리 방법에서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체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의 치명적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보통 엔진오일은 운행거리가 5천km~1만km 사이거나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새로운 오일로 바꿔야 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주행환경,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가혹주행을 자주 한다면 빠른 교환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가혹주행'이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공기에 오염물지리 많은 지역 운행, 공회전을 오래하는 경우,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운행이다. 따라서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조금 일찍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에 이순신 장군이 필요한 이유?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의 교환시기를 놓치면 자동차의 흔들림이 증가하고 제동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사고가 생길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타이어를 바꿔야 할 시기는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과 드라이버의 운전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4만km 이상 운행을 했다면 새롭게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지만 기존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경우라면 더 빨리 교환이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가 마모된 정도는 어렵지 않게 체크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삼각형이 안내하고 있는 타이어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좀 더 간편한 체크방법은 100원 동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 사이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타이어 상태가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50%이상 확인되면 바꾸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이어는 운전습관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4개의 타이어가 서로 다르게 닳는다. 따라서 일정하게 닳도록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따라서 타이어가 고르게 닳도록 앞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1만km 이상을 달렸을 때 타이어 위치를 교체하면 승차감이 좋아지고 타이어를 바꾸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만약 자동차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방향 전환을 위해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도어 안쪽이나 연료 뚜껑 안쪽,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퍼부터 점화케이블 등 소모품 관리가 필요한 이유
보통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제작된다. 여러 부품으로 제작된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여러가지 오일류들은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오토미션오일 교체주기는 보통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또는 2년이 지났다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주행거리 4만km 혹은 2년에 한번씩 바꿔야 한다. 점화플러그나 점화케이블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따라서 매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포함된 다양한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증가했기 때문에 에어필터 등의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정기적으로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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