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찾아오는 여성갱년기, 사람따라 증상도 가지가지… 예방하는 방법과 에스트로겐 풍부한 음식 소개

김지은 / 기사승인 : 2019-10-13 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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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의 신체는 자연스레 늙게된다. 여성들은 노화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폐경이 나타난다. 폐경에 되면 생리가 끊기면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특히, 여성갱년기를 겪을 때는 여성호르몬 수치 감소로 인해 여러 성인병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갱년기의 원인부터 주요증상과 셀프진단방법, 갱년기에 좋은 음식 등을 상세히 확인해보자.


'여성갱년기' 원인과 주요 증상

여성갱년기가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 부족 때문이다. 나이가 늘면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 보통 여성갱년기는 40대~50대에 대부분 체감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에는 다양한 외부 환경적 요인 때문에 40대 이하에서도 갱년기 증상이 발생하는 젊은 여성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여성갱년기의 증상의 특징은 발열이다. 열이 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얼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명과 두통, 울렁거림과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소화기 장애, 고혈압, 기억력 감퇴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예민해진다. 아주 작은 자극에도 흥분하게 되고 의욕저하 등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늘어난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별로 상이하며 영양상태, 여성의 체질, 분만 여부나 횟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편적으로 여성의 갱년기 증세는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어렵지 않은 여성갱년기 자가진단법

여성갱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여성갱년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갱년기 자가진단법을 활용하면 편리하게 갱년기 진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여성갱년기 여부를 판단할 때는 다음 사항들을 체크해봐야 한다. ▲35세 이상. ▲과도하게 땀이 흐르고 잦은 안면 홍조가 생긴다. ▲유방이 평소보다 더 부드럽고 민감. ▲성교시 통증이 나타난다. ▲얼굴 피부가 달라졌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양도 달라졌다. ▲집중을 할 수 없고 기억력도 감퇴됐다. ▲성욕이 줄었다.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자기 힘들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변화. 만약 나열된 항목 중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4가지 이상이라면 갱년기로 판정해 볼 수 있다.


여성갱년기 에 도움되는 식품

갱년기를 해결하고자 의약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여성갱년기를 극복하는 데 좋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만큼 음식을 통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채워줘야 한다. 그런 까닭에 여성갱년기에 좋은 먹거리들은 대부분이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함유한 먹거리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넉넉히 가지고 있는 '석류'가 있다. 석류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될 뿐만 아니라 미용과 고혈압에 도움되는 먹거리기도 하다. 또한 칡즙에는 석류보다 많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로인해 칡즙은 갱년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그에 더해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자궁내막암 예방 등에도 도움되는 식품이다. 또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검정콩, 두부와 달맞이꽃종자유, 자두, 하수오 등도 갱년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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