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먹방템 트러플 및 푸아그라·캐비어 손꼽히는 세계 진미인 이유는? 만드는 과정에 논란있어

배동건 / 기사승인 : 2019-10-02 0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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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요리의 세계는 매우 넓다. 3대 세계 진미는 서양에서 가치가 뛰어나다고 소문난 식재료들을 뜻한다. 이에는 트러플과 푸아그라, 캐비어가 속한다. 값어치가 높고 풍미와 맛에 대한 소문이 많아 요리를 좋아한다면 호기심을 가질 것이다.


'땅 속의 다이아몬드', 트러플(송로버섯)

트러플(송로버섯)은 요즘 들어 유행하는 음식 중 하나다. 트러플과 송로버섯은 같은 말로, 떡갈나무 숲의 땅속에서 자란다. 트러플이 값비싼 식재료로 다뤄지는 이유는 인공재배가 되지 않기 때문에 희귀함을 승인되는 것이다. 트러플의 종은 서른 개를 넘길 만큼 다양한데 백트러플이 그 중에서도 제일 귀하게 인정된다. 송로버섯 조리법은 음식에 트러플 향에서 오는 풍미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주로 먹는다. 백트러플의 경우 백트러플 자체로 먹는 경우도 있다.


'바다의 보석', 케비어

다음으론 캐비어다. 캐비어는 철갑상어 알을 뜻한다. 캐비어는 3가지로 나뉘어진다. 크기에 따라 세브루가, 오세트라, 벨루가다. 벨루가가 가장 큰 크기이며 가격 역시 가장 높다. 캐비어는 고소한 맛과 풍미가 느껴진다. 캐비어는 상어에게서 배를 가른 후 알을 꺼내 위에 소금을 뿌리고 빠르게 살살 버무린다. 캐비어 보관은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캐비어 캔을 연 후 바로 먹는 방법이 제일 좋다. 그러나 캐비어가 부를 상징하는 것이 되면서 캐비어를 위한 무분별한 철갑상어 포획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진 철갑상어 종이 생기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푸아그라 '특이한 식감을 가져'

푸아그라는 불어다. 간을 뜻하는 불어 '푸아'와 살이 가득한 모습의 '그라'를 섞은 것이다. 지방이 많은 간은 대체로 거위나 오리를 쓴다. 푸아그라는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미식가들의 높은 평판을 받았지만 요근래 푸아그라를 만드는 과정이 널리 알려지며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푸아그라 만드는 방법는 간의 크기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좁은 우리 안에 넣어 운동량을 최대한 줄인다. 또한 목을 움직일 수 없도록 하고 튜브를 사용해 강압적으로 사료를 넣는다. 이런 과정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반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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