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마스크 선택하는 방법 , 'KF수치'가 중요해

계은희 / 기사승인 : 2019-09-30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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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요근래 미세먼지로부터 오는 환경적·사회적 문제들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미세먼지는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나들이를 나갈 땐 필수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일반 황사마스크나 면 마스크를 사용하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기 때문에 제기능을 바랄 수 없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미세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아래에서 미세먼지마스크의 원리 및 올바른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후 미세먼지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을 함께 소개하겠다.


미세먼지마스크 원리, 필터 차이 존재해

황사와 미세먼지는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긴 하지만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입자크기에서 차이가 있어 황사마스크 등의 일반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일반마스크의 차이는 섬유의 조직이 다른 것이다. 균일한 간격으로 섬유가 배치돼있는 일반 황사용마스크와는 달리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는 섬유들의 배치가 촘촘히 무작위로 얽혀져 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의 필터와 정전기 필터로 이뤄져 있어 필터로 인한 호흡곤란을 완화한다. 미세먼지마스크의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착용법을 지켜야 하는데, 호흡하는 코와 입 뿐만 아니라 턱까지 빠지지 않고 마스크로 덮어줘야 한다. 미세먼지마스크 착용 시 마스크와 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기면 빈 공간으로 미세먼지가 들어가게 되므로 의미가 없게 된다. 이런 이유로 마스크의 끈을 통해 완전히 고정하는 것이 좋다. 착용 후 입으로 인위적으로 바람을 불어 공기가 빠지지 않는지 확인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법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전 식약처에서 인증한 KF수치를 체크해야 한다. KF마크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F수치는 유해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성능의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작은 입자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 차단이 목적이라면 적어도 KF80이 넘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참고해야 할 것은 KF수치가 높은 것일수록 필터가 촘촘하기 때문에 호흡이 불편할 수 있으니 무조건적으로 높은 KF수치의 미세먼지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고려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마스크, 중복사용 가능?

미세먼지마스크는 일반마스크보다 비싸다. 때문에 일회성으로 사용하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미세먼지마스크는 세탁 및 재사용이 가능할까? 아쉽지만 미세먼지마스크의 재착용은 피해야 한다. 한 번 사용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오염에 취약해지고 필터가 제기능을 하기 못하게 된다. 다시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필터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외에도 세탁할 경우 유해물질 차단의 기능을 소실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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