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매매 시세 올리는 자동차 관리 TIP… 엔진오일 교체 시기 잊지마세요

최혁진 / 기사승인 : 2019-09-24 0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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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가 넘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1867만여 대로 약 80%에 달한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자동차는 이미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샀거나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에는 다양한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도 가능하고 '차량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과 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동차를 잘 관리할 수 있다. 평소에 차량을 잘 유지하는 팁을 알아보자.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관리가 중요해!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의 관리가 필요하다.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재질의 내부 부품 간 마찰이나 부식으로 엔진에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엔진오일은 5,000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바꿔야한다. 하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습관이나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가혹주행의 빈도가 높다면 교체주기는 짧아진다. 가혹주행이란 단거리 반복 주행, 공기에 오염물지리 많은 지역 운행, 오랜시간 공회전, 더운 날씨에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운행습관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평상시보다 일찍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안전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부품 타이어 점검에 이순신 장군이 필요한 이유?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이다. 타이어를 제때에 교환하지 않으면 차의 흔들림이 심해지고 제동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사고가 발생하거나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과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다양하다. 타이어는 통상 운행거리 4만km~5만km가 되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타이어가 많이 닳았다면 더 빠르게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가 마모된 정도는 어렵지 않게 체크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의 삼각형(▲)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에 있는 타이어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타이어 교환이 필요하다. 더 쉬운 확인방법으로 100원짜리 동전 활용법이 있다. 100원을 타이어의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타이어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절반 이상 확인되면 교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어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에 따라 타이어들이 다양하게 마모된다. 따라서 일정하게 마모될수 있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따라서 고르게 마모되도록 앞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주행거리 1만km가 됐을 때 타이어 위치를 교체하면 승차감이 좋아지고 타이어를 바꾸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운전중에 차량이 한쪽 방향을 쏠리거나 방향 전환이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수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게 설정돼 있다. 각 차량별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자동차 문 안쪽, 연료 뚜껑 안,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체크할 수 있다.


  각종 소모품 관리하세요!

보통 자동차는 3만 개 정도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여러가지 부품으로 제작된 만큼 소모품 관리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여러가지 오일들은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오토미션오일의 교체는 일반적으로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나 2년 이상이라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냉각수)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이 경과했을 때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은 이상이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따라서 매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에 들어오는 공기에 포함된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비롯한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 등의 소모품을 주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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