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하기 힘든 스마트폰의 배터리, 그 이유 있을까?…안 쓰는 어플 지우자

정하준 / 기사승인 : 2019-09-09 17: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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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얼마전까지 거의 대부분의 휴대폰 배터리가 교체형 제품이었기 때문에 여러 개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 출시된 S10·노트10 등 갤럭시 시리즈, XS 등 아이폰 시리즈, LG V50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일체형 배터리를 쓰고 있어서 교체하기 힘들다. 또한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핸드폰 배터리는 소모품이지만 일상 생활속에서 나쁜 습관만 바꿔도 배터리 수명을 오래 쓰는 것이 가능하다. 배터리 관리 방법을 숙지해 휴대폰을 슬기롭게 사용하자.


스마트폰 배터리 너무 빨리 방전되는 이유

보통 스마트폰 배터리는 사용기간이 1년이 지나면 충전이 더뎌지거나 너무 빨리 배터리가 소모되는 등 문제가 나타난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배터리의 소모가 빨라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근래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LG V50 등의 고가의 휴대폰은 높은 스펙과 사양을 가진 만큼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또한 스마트폰 배터리의 방전이 점점 빨라지는 것은 계속되는 휴대폰 사용으로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잘못된 버릇이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습관으로는 바른 충전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바른 충전법을 사용하면 핸드폰 배터리의 수명을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연장 시킬 수 있다.


핸드폰 배터리 관리법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애플의 아이폰XS, LG전자 V50, G8 등 고급형 스마트폰을 비롯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대부분의 휴대폰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 휴대폰에 장착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자연방전의 문제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용량이 크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가격이 높고 높은 온도에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핸드폰에 장착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다 됐는데도 방치하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현상은 배터리의 수명을 짧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액정이나 패널 등 다른 부품의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충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또한 배터리의 충전이 100% 끝났다면 충전케이블을 제거해야 한다. 이와함께 핸드폰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대폰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어 버리거나 수백 회 이상 반복해서 충전하면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그런 까닭에 배터리를 충전하고자 할때 배터리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유선 충전은 잔량이 40% 이상, 무선으로 충전할 때는 배터리 잔량이 50% 정도 남아있을 경우에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터리 성능 감소시키는 무더위와 추위

수많은 사람이 휴대폰을 충전시키면서 사용한다. 그런데 충전을 하면서 휴대폰을 이용할 경우 충전과 방전이 함께 생긴다. 그로인해 배터리 성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가급적 핸드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사용해야 할 사정이 있을 때는 충전기 사용을 중단하고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덥거나 추운 날씨도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무더위는 핸드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이 높아지게 하기 때문에 '열화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혹한 일때는 내부 저항이 커져서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금세 방전된다. 그리고 과도하게 밝은 화면밝기와 쓰지 않는 기능이 앱도 배터리를 빨리 쓰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 밝기를 적당하게 낮추고 많이 쓰지 않는 기능이나 앱은 정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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