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사용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되는 사고로 분실, 파손, 방전, 침수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침수 사고는 날씨와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선보여진 아이폰 또는 갤럭시 등 최신 핸드폰 속의 기능에는 방수기능이 있어 물에 빠져도 큰 문제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단, 휴대폰에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핸드폰에서 훼손된 부분이 있어 생활 방수 기능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해거나 생활 방수 기능이 아예 없어져 버렸다면 침수된 핸드폰은 바로 망가져버리게 된다. 이에 침수된 스마트폰 응급조치 요령과 해서는 안 될 사항까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침수된 휴대폰 살려내는 법 '전원은 반드시 off'
대부분 물에 핸드폰이 빠져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등 반응이 없을 때 당황한 나머지 전원을 켜보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휴대폰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된다. 물에 빠뜨린 휴대폰을 건져낸 후 전원을 다시 켜게 되면 부품이 합선으로 타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수되거나 부품 속에 물이 들어간 스마트폰의 경우 물기를 제거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가장 좋다. 뿐만 아니라, 본체와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분리형 스마트폰의 경우 신속하게 배터리를 분리시킨 후 물기를 제거한 뒤 가까운 핸드폰 수리업체에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라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다면?
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깨끗한 물에 씻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콜라 및 사이다 등과 같은 탄산음료나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 침수됐을 때이다. 바닷물 속 염분 성분이나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탄산 성분은 스마트폰의 내부를 빠르게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핸드폰이 빠졌을 때는 흐르는 물로 씻거나 물에 살짝 담가준 뒤 핸드폰 수리업체에 점검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근처에 약국이 있다면 알코올로 보다 신속하게 염분을 제거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때 소주는 각종 첨가물이 있으므로 알코올을 대신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헤어드라이기 이용은 피하자!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진 스마트폰의 물기를 없애려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곤 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스마트폰을 빨리 말리겠다며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사용할 경우 이것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열에 민감한 스마트폰 부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수리비를 아끼고자 한다면 온풍기나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리기보다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최소 5시간 이상 말려준 후 근처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가져가 점검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외에도 습기를 잘 흡수하는 쌀 속에 핸드폰을 넣어 부품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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