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美 DSH와 ‘글로벌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윤대헌 / 기사승인 : 2024-11-01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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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이하 DSH)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뷰티를 이끌 수 있는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서울 가로수길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하는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를 개관하고,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주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DSH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경쟁 TV프로그램인 ‘미트 더 드레이퍼’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LG-Draper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뷰티테크 및 소비재 스타트업을 LG생활건강과 함께 발굴해 협업의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미트 더 드레이퍼’ 시리즈에는 LG생활건강만을 위한 뷰티 트랙 에피소드를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DSH의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LG생활건강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사를 발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설립한 ‘DFJ’의 자회사로, 전 세계 20여개국에 35개의 지점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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