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GICC 2024’서 K-철도 세계화 홍보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8:07:17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이성해 이사장이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에 참석해 각국의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주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이 이사장은 필립 체르니키 폴란드 신공항사(CPK) 사장과의 면담에서 신공항과 주요 거점 도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 정보 등을 파악했다. 또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수주한 ‘폴란드 오스트라바-카토비체 구간 설계 용역’의 차질 없는 수행을 약속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사진=철도공단]

 

이어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의 국가철도망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에티하드레일 인프라 아흐메드 알 야페이 사장을 만난 이 이사장은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력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을 홍보하며 철도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11일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의 바트볼드 산다크도르지 차관과의 오찬에서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확인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GICC를 통해 해외 철도관계자들과 소통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발주국과 적극 교류하며 파악한 철도 관련 니즈를 토대로 해외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GICC 철도세션을 통해 ▲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대서양 리몬 화물열차 건설사업 ▲말레이시아 고속철도사장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또 12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현장 시찰을 통해 GTX 홍보관 견학과 시승행사를 진행하며 GTX 노선계획, TBM공법 등 주요 현황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