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골프장·오레브 온천서 ‘힐링’ 만끽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제주도 서귀포에 자리한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제주자연을 품은 프라이빗 리조트다.
서귀포 주상절리를 발 아래 둔 리조트는 범섬·문섬·섭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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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브 리조트&스파’ 전경. |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오레브 리조트, JW메리어트 호텔과 레지던스, 오레브 온천으로 구성됐다. 리조트 앞 잔디광장은 7번 올레길로 이어지고, 올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외돌개’를 만난다.
JW메리어트 호텔과 레지던스는 세계적 감각의 건축설계 명가 WATG가 참여했고, 리조트 실내 인테리어 설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빌 벤슬리가 제주와 한국의 정서를 담아 꾸몄다. 또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건물을 완공했다.
지난해 3월 오픈한 호텔은 돌을 하나하나 잘라 부친 정문 외벽이 압권이다. 건축이 아닌 ‘작품’으로 불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문을 지나면 시야가 터지고, 눈 안에 들어오는 서귀포 바다와 범섬의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세계적 명성의 아티스트 작품으로 꾸며진 로비는 마치 갤러리에 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가운데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과 일본의 무형문화재급 공예 장인 타나베 치쿤사이의 대나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또 스위스 태생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설치미술 작품인 ‘제주도의 산’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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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브 리조트 내에 조성된 우고 론디노네의 설치미술 작품. |
6층 라운지 정원으로 들어서면 물허벅을 이고 있는 조각상이 반기고, 스파 입구에는 30여년간 ‘숯’과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회화를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는 이배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JW메리어트 호텔과 레지던스는 제주 전통 주택을 오브제로 세계적 건축 거장인 빌 벤슬리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그는 ‘바람’ ‘꽃’ ‘돌’ 등 제주의 자연과 농·어업에서 받은 영감을 객실과 리조트 곳곳에 녹여냈다.
범섬을 품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객실은 최고의 힐링을 선사하고, 7번 올레길 너머로 퍼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테라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여기에 최고급 부대시설과 아이들의 놀이·교육 공간인 키즈클럽은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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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브 리조트&스파’. |
호텔 인피니티 풀을 지나 우고 론디노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오레브 온천에 이른다. 스파&노천탕을 갖춘 온천은 천년의 세월을 거치며 치유와 활력이 되어온 제주 유일의 보양온천이다.
눈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광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한국과 일본, 유럽 스파의 장점을 모아 설계돼 럭셔리 온천 스파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JW메리어트호텔’은 현재 객실 110실 증축과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서보미술관 건축, 세계적인 스페인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조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기존 오너사 중심의 상품 개발로 고객에게 세일즈하는 구조와 달리 오레브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는 완벽한 휴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개발단계부터 고객이 원하는 요소를 모두 담아 레저문화의 뉴 노멀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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