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운트다운 불꽃쇼 ‘서울라이트 DDP’ 개막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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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지난해 62만명을 끌어모으며 세계적 미디어아트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라이트 DDP’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돼 펼쳐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9~31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 벽에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줄리앙을 비롯한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서울라이트 DD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포스터. [사진=서울시]

 

이번 행사는 ‘2024 서울윈터페스타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서울디자인재단은 미디어아트, 카운트다운 이벤트, 디자인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 ‘글렌체크와 글로벌 컬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얼터너티브 그룹 바밍타이거’가 공연을 선보이고, 한글 타이포그라피 디자인 그룹 안그라픽스가 제작한 특별한 미디어파사드, 불꽃놀이, 레이저쇼가 어우러진다. 

 

특히 신년 카운트다운이 끝난 뒤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메시지가 DDP 외벽에 송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은 ‘5 Cheers!’를 주제로 각각 일상-꿈-변화-미소-관계를 응원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고, 메인 콘텐츠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명(인생 녹음 중, 김선우, 조구만 스튜디오, 박제성, 장줄리앙)이 참여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 상영은 매일 저녁 7~9시30분 사이 30분 간격으로 6회 진행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우선 ‘DDP 디자인 마켓’에서는 소상공인 24개 팀이 참여해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을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선보이고, ▲신라면세점 ▲풀무원 ▲웅진주니어 ▲플립플라워 등의 기업이 포토존을 비롯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팔거리’에서는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는 ‘나이트 푸드마켓’이 열린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DP는 오는 31일 밤 야외 어울림 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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