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연내 8876억 규모 장기연체채권 소각·감면..5년간 15조 포용금융 공급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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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농협중앙회는 올해 장기연체채권 8876억원을 소각·감면하고, 향후 5년간 1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포용금융 확대에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농협금융 계열사뿐 아니라 전국 농축협과 농협자산관리도 참여한다. 농협은 범농협 차원의 금융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 공익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올해 장기연체채권 6870억원을 소각해 약 6만4000명의 추심 부담을 덜고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계열사별 소각 규모는 NH농협은행 2870억원, 농축협 상호금융 1500억원, 농협자산관리 2500억원이다.

 

농협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785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5085억원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연체채권에 대해서는 2006억원 규모의 원금과 이자를 감면한다. 원금은 최대 90%까지 감면하고,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한다.

 

이번 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운영되며 이를 통해 약 2만6000명의 취약계층이 금융 부담을 줄이고 정상적인 금융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농협은 보고 있다. 

 

농협은 향후 5년간 15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해 은행과 캐피탈, 저축은행 등 농협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8조5000억원, 서민금융·취약계층 대출 6조8000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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