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 325억원 달성…전년비 12% ↑

한시은 / 기사승인 : 2024-08-14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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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풀무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930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0.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5623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와 단체급식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을 이끌었다. 또 미국법인의 두부 카테고리 성장과 아시안푸드의 현지 생산 본격화로 인한 원가·물류비 절감, 중국법인의 상온면 카테고리 신제품 출시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풀무원.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241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67억원이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컨세션 호조와 위탁급식 신규 수주·재계약,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대됐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법인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7% 성장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고, 같은 기간 중국법인은 22.7% 증가했다.


또 지난 2022년 론칭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이 지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 관계자는 “상반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미국과 중국법인의 수익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 이익개선 턴어라운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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