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바이오프로세스, 발효 복합 소재 ‘YEASTRA’ 인체적용시험 결과 발표…모발 건강 지표 개선 확인

신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09:00:59
에스더포뮬러와 공동 개발…성인 남녀 80명 대상 24주 시험서 모발 윤기·굵기·밀도 개선 관찰

[HBN뉴스=신민규 기자] ㈜마린바이오프로세스(대표 이배진)가 에스더포뮬러㈜(공동대표 여에스더·김건세)와 공동 개발한 발효 복합 소재 ‘YEASTRA(이스트라)’의 인체적용시험에서 모발 윤기와 굵기, 밀도 등 모발 건강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오는 10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한국식품영양과학회(KFN) 국제학술대회’에서 해당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마린바이오프로세스 유경민 박사가 맡아 YEASTRA의 전임상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소개한다.

 

유경민 박사 (사진제공 : 마린바이오프로세스)

 

YEASTRA는 맥주효모와 다시마 추출물,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유산균으로 발효한 복합 소재다. 연구팀은 각 원료의 개별적인 영양학적 특성뿐 아니라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복합 소재가 모발 건강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단계적으로 평가해 왔다.

 

앞서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는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YEASTRA의 모발 건강 소재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세포실험에서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 모발 성장 관련 신호를 분석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털의 성장 양상과 모발이 만들어지는 조직인 모낭의 변화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같은 학회에서 발표한 세포·동물실험 결과를 사람 대상 시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실제 섭취에 따른 모발 건강 지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인체적용시험은 손상 모발을 가진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실시됐다. 참여자는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참여자와 연구자 모두 각 참여자의 배정 그룹을 알 수 없도록 하는 이중눈가림 방식이 적용됐다.

 

시험군은 YEASTRA를 하루 2,000mg(2g)씩 섭취했다. 연구팀은 측정 기기를 통해 확인한 모발 윤기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설정하고, 모발 굵기와 밀도, 인장강도 등도 함께 분석했다. 시험 결과, YEASTRA 섭취군은 24주 후 모발 윤기 변화량에서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모발 굵기와 밀도 역시 대조군보다 개선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이러한 결과는 중도 이탈자를 포함한 전체 무작위 배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와 시험 계획을 끝까지 준수한 참여자만을 분석했을 때 모두 같은 방향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험 전후의 변화만을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한 기간 동안 대조군에서 나타난 변화와 비교해 결과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YEASTRA 섭취에 따른 모발 건강 지표의 차이를 살펴봤다.

 

모발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모발 인장강도는 외부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모발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분석 결과, 대조군에서는 모발 인장강도가 감소한 반면 YEASTRA 섭취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유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모발의 윤기와 굵기, 밀도뿐 아니라 물리적 강도까지 함께 평가한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은 발효 복합 소재의 모발 건강 관련 가능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검토한 뒤 사람을 대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측정 기기를 활용한 객관적 평가와 대조군 비교를 통해 모발 건강 지표의 변화를 분석했다.

 

다만, 이번 시험은 탈모 질환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아니다. 손상 모발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모발 윤기와 굵기, 밀도, 인장강도 등 모발 건강 관련 지표를 살펴본 것으로, 해당 결과를 탈모 치료 효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 유경민 박사는 “지난해 발표한 세포·동물실험 연구에 이어, 올해는 YEASTRA를 실제로 섭취했을 때 사람의 모발 지표에 나타난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모발 윤기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하고 굵기와 밀도, 인장강도까지 함께 살펴 발효 소재의 모발 건강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발 건강 소재는 원료 구성이나 작용 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근거가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발표를 통해 주요 결과와 의미를 공유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YEASTRA의 경구 섭취형 모발 건강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효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사람에게서 관찰된 모발 건강 지표의 변화가 어떠한 생물학적 원리로 나타나는지 추가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를 통해 YEASTRA의 작용 원리와 활용 범위를 보다 구체화하고, 발효 기반 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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