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표 "노조 해고자 복직·정년연장 요구 유감, 파업에 임금 더 없어"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16: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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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13~15일 사흘간 부분파업 예고에 최영일 대표 담화문

[HBN뉴스 =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일단 13∼15일 매일 2시간씩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가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 등을 이유로 다시 파업의 길로 가는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최영일 대표는 10일 울산공장 임직원에게 보낸 담화문을 통해 노조에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최 대표는 "파업으로 얻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임금 피해, 고객과 국민의 따가운 비난뿐"이라며"파업한다고 (회사가) 더 제시하거나 임금 손실을 보상한 사례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열린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월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에 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최 대표는 "지난 8일 회사는 사실상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반기 신차 출시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모색하는 상황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단했다"며 생산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노조의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 요구에 대해 "정당한 해고로 이미 판결 난 해고자들을 어떤 사유로 복직을 논의할 수 있느냐"라며"정치권에서 정년 연장 법제화 논의가 치열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 노사가 먼저 결론을 낼 수 있느냐. 불과 10개월 전 단체교섭에서 정년 연장은 '법제화 이후 논의'로 합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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