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넥슨은 자사의 게임 데이터 활용 플랫폼 ‘넥슨 오픈 API’에 유저 창작 서비스 홍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슨 오픈 API’는 누구나 유저 정보와 랭크, 아이템 등 넥슨 게임 내 데이터를 창작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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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오픈 API’ 홈페이지에 신설된 유저 창작 서비스 홍보 카테고리. [사진=넥슨] |
넥슨은 외부 서비스 개발진들이 창작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이용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넥슨 오픈 API’ 홈페이지 UI를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곧바로 인기 창작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개별 서비스 상세 페이지에는 서비스 소개와 외부 플랫폼 이동 버튼, 이용자 리뷰 등이 제공된다.
또 ‘마비노기 영웅전’의 신규 데이터 항목과 기본 캐릭터 및 장비 정보 외에 거래소, 아이템 적용 스킬, 아이템 수집 포인트 등 데이터를 세분화해 업데이트했다.
넥슨은 오는 10월 ‘마비노기’와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 데이터를 추가하는 등 유저 의견을 지속 반영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넥슨 오픈 API가 많이 사랑받고 있는 만큼 기존 서비스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한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유저 서비스 창작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오픈 API를 활용해 생성된 유저 창작 웹·앱 서비스는 100여건 이상으로, 일회성으로 생성된 서드 파티 서비스는 8만건을 돌파했다. 또 게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기 위해 현재까지 발급된 API 키는 10만건, 하루 평균 데이터 조회량은 5000만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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