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정열의 대륙’으로… 한진관광, 남미 크루즈·우유니 사막 31일 상품 출시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5: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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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정동환 기자] 고대 문명이 아직까지 숨을 쉬고 있는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도시 마추픽추, 하늘이 투명하게 비치는 소금사막 우유니, 정글과 폭포가 얽혀 있어 숨 막히는 장관을 선사하는 이과수 폭포까지- 중남미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크루즈 상품이 출시됐다. 신비로움과 장관이 공존하는 대륙으로의 긴 여정을 꿈꾸는 여행객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한진관광의 남미 크루즈와 우유니 사막 31일 상품은 11월 27일, 단 한 날짜만 출발하며 높은 관심 속에 이미 출발 확정이 이뤄졌다. 특히 마추픽추·이과수 폭포·우유니 사막 등 남미 육로 여행의 핵심지를 모두 포함해 한 번의 크루즈로 남미를 폭넓게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여행객들은 미국의 대표 프리미엄 선사 중 하나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사파이어 프린세스 호’를 타고 항해를 떠난다. 사파이어 프린세스호는 그랜드 클래스에 속하는 약 11만5000톤 급의 대형 크루즈선으로 70% 이상의 객실이 발코니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영장·영화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고급 와인과 곁들여 먹는 타파스, 스테이크 등 최고급의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한진관광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욕조가 있는 미니 스위트 선실을 제공해 더욱 편안한 쉼을 누리도록 배려했다.

 

  안데스 고산지대에 자리한 잉카 유적 마추픽추 전경. 계단식 석조 건축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제공=한진관광)

 

첫 여정은 잉카 제국의 발상지인 페루에서 시작한다. 여행객들은 산꼭대기에 위치한 ‘하늘과 맞닿은 도시’인 쿠스코에서 붉은 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거대 도시를 감상한다.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스페인 지배 시절 지어진 유럽풍 건축 방식이 더해져 이국적인 매력을 풍긴다.

그 다음 목적지는 쿠스코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추픽추다. 긴 말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여행지인 이곳은 해발 약 2280m에 달하는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풍경을 자랑한다. 과거 잉카인들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계단식 도시가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 다음으로는 페루의 수도인 리마로 이동해 대도시의 활기를 느끼며 유럽풍 도시의 고풍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페루의 고대 문명을 탐방한 뒤, 여행객들은 볼리비아로 이동해 수도인 라파스에서 주요 교통수단인 케이블카를 타고 공중 도시를 감상한다. 이에 더해, 볼리비아에서 제일 주목할 여행지는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인 우유니 사막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로 불리는 이 곳은 낮에는 투명한 하늘을, 밤에는 은하수를 비추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특별히 우유니 사막에 비치는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Stars Watching Tour’가 이곳의 백미다.

다음 목적지는 칠레에서 시작된다. 여행객들은 칠레의 최대 도시인 산티아고에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고, 항구도시인 발파라이소를 여행한 뒤, 사파이어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항해를 시작한다. 첫 번째로 주목할 기항지는 눈 덮인 오소르노 화산을 감상할 수 있는 칠레의 푸에르토몬트다. 울창한 숲과 피오르, 호수와 안데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광활한 자연을 자랑한다.

칠레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는 아말리아 빙하 또한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넓고 깊숙한 피오르 안에 위치해 있는 이 빙하는 눈으로 뒤덮힌 산맥과 힘차게 움직이는 고래 떼에 휩싸여 있어 신비로움과 야생 그 자체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육로로는 관광이 불가능해 오로지 크루즈만으로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별하다.

다음 기항지는 아르헨티나로,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우수아이아와 남미의 최남단인 케이프 혼 등을 여행하며 바다의 상쾌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마젤란 펭귄과 바다표범 등,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야생동물을 만나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일 정박하여 탱고의 발상지 라 보카 지구, 아르헨티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대통령 후안 페론의 아내 ‘에비타’가 군중을 마주한 대통령 궁 등을 여행하며 라틴 문화의 심장을 느낄 수 있다.

크루즈 상품 담당자 신지연 대리는 “이번 중남미 크루즈 상품은 KATA(한국여행업협회)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어 수많은 고객분들의 높은 만족도 피드백을 받은 상품”이라며, “고대의 미스터리와 활기찬 도시, 대자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장대한 모험에 꼭 도전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진관광은 이번 크루즈 상품 외에도 캐나다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26일 대서양횡단 크루즈 상품과 아시아-인도양-아프리카를 탐험하는 반 세계일주 크루즈 43일 상품을 출시하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상품 관련 정보는 한진관광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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