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융 3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AI 센터’ 개소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2-09 15: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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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 3사(이하 한화 금융)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화 인공지능(AI)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 금융 주요 인사와 한화 AI 센터와 협업 예정인 AI분야의 석학 앤드류 응 교수, 한화생명 AI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스탠퍼드대 소장인 제임스 랜데이 교수가 참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한화 AI센터(HAC)’ 개소식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또 김래윤 한화 AI 센터장과 김일구 한화생명 AI연구소장, 김준석 한화생명 AI실장이 각각 연사로 나서 한화 금융의 AI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현판식과 오피스 투어 등을 진행했다.

한화 AI 센터는 AI 연구와 현지 유수 대학, AI 스타트업, 투자사 등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선진 금융상품 개발 ▲선제적 투자 기회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및 신사업 추진 등에 기여하고 혁신적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AI 시대 금융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윤리적 담론을 제시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 AI 센터는 미래의 경제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비전을 담은 곳이다”라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AI 연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 지난 2020년부터는 해마다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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