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이 여권 크기의 새로운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모델의 배송 일정이 한 달가량 밀리면서 초기 판매가 전작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3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Z 폴드8, Z 플립8의 사전판매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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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들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Z 폴드8, Z 플립8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사전판매 기간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로 용량을 높여주는 약 25만원 상당의 ‘더블 스토리지’ 혜택 등이 제공됐다. 이날까지 전국 매장에서는 제품 디자인과 기능, 구매 조건을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갤럭시 Z 폴드8은 접었을 때 여권과 비슷한 형태를 구현해 기존 폴더블폰과 차별화했다. 4대 3 비율의 5.5인치 외부 화면과 펼쳤을 때 1대 1 비율에 가까운 7.6인치 화면을 적용해 휴대성과 콘텐츠 활용성을 함께 높였다.
초기 구매자는 젊은 층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Z 폴드8을 사전예약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10~30대였다. 사전판매 첫날 삼성닷컴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도 82만명을 기록했다.
일부 판매 채널에서는 주문이 몰리며 초기 물량이 소진됐다. 쿠팡에서는 지난 1일 기준 Z 폴드8 크림 색상 256GB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8월 말까지 밀렸다.
업계에서는 기존 폴드 시리즈가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을 선호하는 중장년층과 정보기술 고관여 소비자 중심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크기와 디자인을 바꾸며 일반 소비자와 젊은 층으로 수요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에도 Z8 시리즈의 성과가 중요하다. 스마트폰 사업은 부품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진 만큼 고가 제품인 폴더블폰 판매 확대가 하반기 실적 회복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전판매량이 전작이 기록한 104만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하반기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7년간 축적한 제품 완성도와 초기 흥행을 실제 판매 확대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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