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신세계화성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신세계화성은 화성시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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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해당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을 ‘스타베이 시티’로 선정한 신세계화성은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하는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CBS 방송사와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이번 양 사의 협업을 통해 파라마운트의 IP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특히 파라마운트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IP들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이 상상 속에서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다”라 말했다.
한편 스타베이 시티는 연내 관광단지 지정 승인 완료 후 오는 2025년 말 경기도에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받아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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