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중국 체리차와 협력 강화…1000억원대 투자 유치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5: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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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김재훈 기자] KGM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KGM·체리차 전략적 투자 계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완성차 업체 체리차로부터 7500만달러(1081억4250만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황기영 KGM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KGM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 체리차가 전량 사들이는 방식으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며 만기일은 2029년 8월 11일이다. KGM은 조달 자금을 신차 개발과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연도별로 올해 300억원, 내년 500억원, 2027년 이후 281억4200만원을 집행한다.

 

양사는 기존 플랫폼·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동개발 협력에서 나아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로봇, 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아울러 KGM의 상품기획, 디자인, 차량 개발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글로벌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신차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첫 공동개발 성과인 중형 SUV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E10’에 이은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에도 합의했다.

 

다양한 지역의 법규와 안전기준, 고객 요구사항을 상품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한국과 중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전략차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구체적인 차종과 사양, 생산 및 판매지역, 역할 분담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자동차 이외 영역인 로봇과 반도체 사업에서도 공동 연구·실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 투자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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