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필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10일 허위 공시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알파에이아이(알파AI, 옛 솔고바이오메디칼)를 압수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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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AI 홈페이지 프로트 화면. [이미지=알파AI 웹사이트 갈무리] |
합동대응단은 이날 오전부터 조사관들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알파AI 본사 등으로 보내, 회계 자료와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알파AI는 임플란트와 수술기구를 만들던 의료기기 회사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경영권 양수도 계약과 함께 사명을 알파AI로 바꾸고 자율주행과 거대언어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 신사업 진출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월 11일 장중 565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으나 이후 올해 4월 494원까지 폭락했다. 이 회사는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후 지난달 전환사채 원리금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에 빠졌거 지난 3일 법원의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았다.
알파AI는 올해 3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AI 사업에 대해 '진출 예정'이라고만 밝힌 채 투자 규모와 인력, 매출 발생 여부 등은 모두 기재하지 않았다. "아직 해당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대응단이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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