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특강에서 환율84%, 집값89%, 금값76% 확률 상승 전망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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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광진구 클래식500에서 열린 매경CEO 포럼에서 ‘세계경제 변화와 CEO의 재테크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매경 CEO포럼 현장. [사진=세종대학교]

 

김 교수는 "한국의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이 미국 60%, 한국 1.5%다. 미국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에 투자해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울 아파트 가격은 89% 확률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특히 한강 이남 지역 강남·서초·송파·강동·하남 등은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므로 해당 지역 아파트 분양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단독세대 비중이 42%에서 50%까지 증가, 외국인 매년 30만 명 유입, 현재 거주 외국인 275만 명, 기대수명 90세 시대 등의 사회·인구 구조적 요인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한국 중소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구독경제·정부 조달·온라인 쇼핑 강화라는 3대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독경제는 매출과 수입을 고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중소기업 생존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온라인 쇼핑은 전체 소매 거래액 600조 원의 52%로 향후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 조달은 중소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환율 상승과 부동산 가격 상승, 국가 부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식 투자와 같은 글로벌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중소기업 역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구독경제·온라인 쇼핑·정부 조달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갑주 매경CEO포럼 대표는 "김대종 교수의 강연이 CEO들에게 매우 유익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구독경제와 온라인 진출확대로 위기에 대비해야함을 모두가 공감했다. 앞으로도 미래 대응전략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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