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낙크루, OM 세계대회 출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총회장 장학금 수상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5:11:50
  • -
  • +
  • 인쇄
2026 오디세이 오브 더 마인드 세계대회 참가… 학부모 코치가 이끈 자기주도 창의팀
  사진: 크낙크루 제공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심석초등학교 4·5학년생 6명으로 구성된 크낙크루(KNAK CREW)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에서 열린 제45회 오디세이 오브 더 마인드(Odyssey of the Mind, OM) 세계대회에 참가해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총회장 장학금을 수상했다.


크낙크루는 남양주 심석초등학교 5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팀원은 박재원, 김규빈, 김민성, 류하승, 서윤슬, 이재아 학생이며, 학부모 코치 문은정·백해련이 팀 운영과 대회 준비를 맡았다.

팀명인 '크낙크루(KNAK CREW)'는 한국의 멸종위기 조류인 크낙새(Crested Ibis)에서 유래했다. 팀의 음성인식 AI 로봇 캐릭터 'Buddy1988' 역시 크낙새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크낙크루는 2025~2026 시즌 한국대회에서 글로벌 리더상을 수상하며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팀은 전문 교육기관이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운영됐다. 학부모 코치 문은정·백해련은 세계대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았으며, 다른 학부모들도 총무·즉흥과제·소품·마케팅 등 역할을 나눠 준비 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대회 규정에 따라 스토리 구성과 소품 제작, 공연 준비를 직접 수행했다.

세계대회 출전 작품은 컴퓨터 세계를 배경으로 한 ‘Lost in OMERland’다. 작품은 메모리·마우스·키보드 캐릭터가 AI 로봇 새 Buddy1988의 도움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세 가지 오작동(Malfunction)과 팀 창작 액션 'Card Input'을 통해 위기에 빠진 기록이 섬을 구한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사진: 크낙크루 제공


학생들은 공연에 사용된 픽셀 의상과 데이터 흐름을 형상화한 페이퍼클립 의상도 직접 제작했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본부는 크낙크루 팀에 총회장 명의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크낙크루는 ISU 캠퍼스 기숙사에 머물며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핀 트레이딩(Pin Trading), 개막식(Opening Ceremony), Float & Banner Parade, Creativity Festival, 시상식(Awards Ceremony)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며 16개국 이상의 참가팀과 교류했다. 미국 브렌트우드 초등학교 팀을 비롯한 여러 국가 참가자들과 교류했으며, 배너 퍼레이드에서는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