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터널 내 화재사고 대응 ‘READY Korea’ 훈련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8 14: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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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에스알(SR)은 8일 테러에 의한 터널 내 고속열차 화재사고 대응을 주제로 한 ‘READY Korea 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서역에서 출발한 SRT 열차가 국내 최장 길이의 율현터널 5㎞ 지점 진입 중 방화범이 열차 내 통로에서 화재를 일으킨 상황을 가정해 이에 대한 대응 훈련이다.

 

 에스알(SR)이 터널 내 화재사고를 대비한 ‘READY Korea 훈련’을 전개했다. [사진=에스알]

 

에스알은 터널부터 수직구를 통한 지상 대피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인명구조를 위한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각 단계마다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상황 대비 범정부 실전훈련인 ‘READY Korea 훈련’으로 처음 전개된 이번 훈련은 에스알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성남시청, 성남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며 신속한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각 상황반별 임무를 점검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총력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READY Korea 훈련의 취지를 살려 실전과 같은 현장훈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며 “아울러 SRT 운행 재개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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