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창원 2사업장, 공사현장서 7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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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한화디펜스 창원 2사업장 내 시설 건설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업계와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께 한화디펜스의 창원 제2사업장 내에서 H빔(철골 구조물) 철거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 A씨가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 한화디펜스 창원 2사업장. [사진=한화디펜스]

 

사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한화디펜스가 발주한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의 하도급 노동자로,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사고와 관련 한화디펜스 측에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두절된 상태다.

 

한편 해당 현장의 공사금액은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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