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는 촬영장 대장, 모든 씬에 혼신 다해"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17 1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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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조승우와 박신혜가 첫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1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연출 진혁,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시지스프'에서 조승우와 박신혜는 첫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서해(박신혜)는 태술(조승우)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인물로,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를 모은다.

 

박신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부담이 가는 장면도 있다. 내가 해야하는데도 벅찰 때가 있다. 근데 그 순간순간마다 옆에 선배님이 계셨다. 믿어지기 때문에 되는 것들, 그런 순간들이 많았다. 선배님이 안 계시면 기다리게 되는, 따로 할때와 같이 할 때의 다른 제 모습을 발견하면서 제가 많이 의지했구나 생각했다"고 조승우와의 호흡을 전했다.

 

조승우 역시 "100점 더 줘도 모자라다"고 화답하며 "저는 5개월, 신혜 씨는 7개월을 촬영했다. 제가 뒤늦게 합류해서 신혜씨가 가이드 해줬다. 현장에서 대장은 박신혜씨였다. 본인이 멍이 들고 까져도 바로 일어나서 스태프들을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이전에 사람을써 굉장히 멋진 모습이었다. 같이 연기해도 같이 세심하게 만출 필요도 없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거짓말 흔적이 없다고 표현한 것도 이제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 지금 하고 있는데 진심인지 아닌지는 구별해낼 수 있다. 모든 씬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끌어내고 표현해내더라. 정말 대단하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늘(17일)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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