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8회 삼성 보안기술 포럼’ 개최…최신 AI 기술 공유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09-10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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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기술 분야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10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태수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팀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며, 최근 미국 정부에서 주최한 AI 보안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브렌든 돌란 가빗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상돈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브렌든 돌란 가빗 교수는 ‘AI 활용의 효과와 위험성’에 대해 발표했고, 윤인수 교수는 ‘해킹 대비와 AI 사이버 보안의 미래 변화’와 관련해 설명했다. 또 박상돈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올해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의 저자들을 초청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또 삼성리서치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 탐지 기술’과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외 행사 참가자들은 보안 체험존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직접 해킹을 시도해 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정보보안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양성을 위해 ‘삼성 보안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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