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S건설과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추진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5-30 1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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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LG전자가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활용한 신개념 가전 공간 복합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GS건설과 손을 잡았다.


이 사업에는 특히 고효율 냉난방 제품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프리미엄 가전이 적용돼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에 활용되는 등 지방 소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스마트코티지. [사진=LG전]

LG전자는 30일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GS건설과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이는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이나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하는 ‘5도2촌’과 같은 새로운 주거문화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 등에 주목해 개발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결합해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 공간 복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와 같은 고효율 냉난방 제품과 워시타워 컴팩트,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을 적용해 가전과 공간을 융합하는 스마트코티지 상품화와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또 GS건설은 구조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분야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스마트코티지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전자 가전과 전문적인 프리패브 기술력을 자랑하는 GS건설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전과 건축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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