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5개 분야 혁신상 수상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8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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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현대건설은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통해 총 5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유관 부문(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다.

 

▲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옥외용 벤치(왼쪽)와 3D프린팅 비정형 거푸집으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기술경연 부문의 ▲스마트 안전기술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BIM USE Live(시공 BIM) 분야와 공모 부문의 ▲스마트건설 R&D 제안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연구원과 각 사업본부의 협업 연구를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일궈낸 성과다”라며 “특히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전반에 걸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안전기술 분야의 경우 ‘디지털기술(빅데이터/AI, IoT)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와 AI, IoT 기술을 융합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관리자의 경험이 아닌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단지·주택 시공자동화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프로세스 선진화’ 기술이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현장에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3D프린팅 옥외용 벤치를 설치한 이후 조경구조물은 물론 3D프린팅 비정형 거푸집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하거나 3D프린팅 시제품 모형을 통해 신기술·공법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 철도 등 SOC 설계 BIM 분야에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6공구’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단계에 적용한 전면 BIM 기술이, BIM Use Live(시공 BIM) 경연에서는 ‘도로 BIM 기반의 건설 전과정 BIM 활용 방안’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 아이디어 공모 부문 ‘스마트건설 R&D 제안’ 분야에서는 ‘국산 건설관리 S/W 개발’에 대한 R&D를 제안해 혁신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 및 시스템을 자체 개발·고도화하고, 현장별 특수성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EPC(설계, 조달, 시공) 프로세스 혁신 기술은 물론 고객 니즈와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지속 주도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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