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재·산업 성장 전략 제시
5개 분과·3개 특위 중심 도정운영계획 수립 추진
[HBN뉴스 =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체감성장’을 제시하고, 도정 비전과 공약 실행 방향 마련을 위한 중간 활동상황을 15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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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북도지사직 신형식 인수위원장 |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중간 브리핑에서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도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 방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전북의 자원과 인재, 기업 역량을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그 성과가 도민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이달 30일까지 운영되며, 필요 시 최대 20일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하다. 인수위는 민선 9기 도정 비전 및 운영 방향 수립, 당선인 공약 실천계획 점검과 구체화, 전임 도정 계승사업 검토, 도민 의견 수렴 및 현장 중심 정책 발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인수위 조직은 5개 분과와 3개 특별위원회, 행정지원실로 구성됐다.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 체감성장, 도민주권, 글로벌K, 도민행복 등 5개 분과가 분야별 전략과 실천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수위는 새 도정의 핵심 철학으로 ‘이원택표 체감성장’을 제시했다. 경제 성장의 결과가 지역경제와 도민 생활에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새만금과 재생에너지, 피지컬AI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 농생명·식품 산업, 문화관광, 지역기업과 인재 등을 전북의 주요 성장 자산으로 보고 이를 연계한 정책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향후 전략 방향 가운데 하나로 ‘에너지주권지역’ 구상을 제시했다. AI와 첨단산업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30GW 생산과 전북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산업단지의 RE100 기반 조성 등을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른 방향으로는 ‘인재성장지역’ 조성을 제시했다. 지역 인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새만금과학단지 조성, 국립피지컬AI연구원과 전북과학기술원(JIST) 설립 등의 공약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성장사다리 복원’ 구상도 제시됐다. 인수위는 전북성장공사 설립과 전북미래성장펀드 조성 등을 포함해 지역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실국별 업무보고와 공약 추진방안 검토를 이어가며 분과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중간보고회와 25일 실무 조정회의를 거쳐 29일 최종보고회에서 민선 9기 도정운영계획(안)을 논의·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인수위 활동 종료 이후에는 주요 검토 내용과 정책 제언, 향후 추진 과제를 정리한 종합백서를 작성해 향후 도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도민주권과 체감성장, 현장 중심 원칙 아래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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