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에어카페 판매량 급증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9-14 1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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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문기환 기자] 제주항공이 최근 국제선 운항 편수를 늘리면서 사전주문 기내식과 국제선 에어카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 8월 한 달간 판매한 사전주문 기내식은 총 7601개로, 올해 1월보다 약 41배 증가했다. 

 

▲ 제주항공 항공기.

특히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에만 1만3966개의 사전주문 기내식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1~8월 사이 판매된 사전주문 기내식 총 판매량인 1만9806개의 약 71%에 달하는 수치다.

국제선 에어카페 판매량 역시 급증해 8월 한 달 동안 4만7394개의 상품을 판매, 올해 1월보다 약 52배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1월 916개에 그치며 부진했던 국제선 에어카페 판매량은 지난 6월 1만4172개가 판매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7월과 8월 두 달간 9만2277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는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량인 12만3520개의 약 75%에 해당된다.

가장 많이 판매된 사전주문 기내식은 ‘불고기덮밥’이고, ‘오색비빔밥’ ‘승무원기내식’이 뒤를 이었다. 또 국제선 에어카페에서는 ‘컵라면’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캔맥주’ ‘컵밥’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2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조치에 따라 기내 취식이 가능해졌고, 6월8일 국제선 정상화 조치에 따라 국제선 운항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내 판매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회복에 맞춰 지난 7월부터 비건 함박스테이크, 돈육 김치 짜글이 등 신규 기내식 4종을 선보였고, 제주우도땅콩로쉐와 제주감귤&제주한라봉젤리세트 등 제주 특산품 판매를 국제선 에어카페에도 확대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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