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종의 남원 구조 전환 승부수 “소득·의료 혁신 도시로 바꾸겠다”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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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종 남원시장 예비후보, 기본소득과 공공의료 클러스터를 축으로 남원 미래 재설계...외부 인재 유입까지 묶어 지역 정체 돌파 전략 제시
 김원종 남원시장 예비후보 [사진=후보캠프 제공]
[HBN뉴스 = 이정우 기자] 남원의 미래를 가를 해법으로 소득과 의료를 전면에 내건 김원종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도시 구조를 바꾸는 실행 구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삶과 예산이 따로 움직이는 현재의 한계를 넘어 기본소득과 공공의료 클러스터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안에 머문 성장 방식을 넘어 외부 인재까지 끌어들여 남원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에 관심이 쏠린다.


남원은 물론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정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 예산이 투입돼도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도 반복되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지방의 지속 가능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남원을 단순한 지방 중소도시가 아니라 소득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고 의료 기반이 갖춰진 도시로 다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민 소득을 높여 지역 내 소비를 살리고 공공의료 거점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선언에 머무는 공약이 아니라 단계별 추진 계획과 재원 구상까지 담아 실행력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외부 인재 유입 전략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지역 내부의 고착된 권력 구조를 넘어서려면 바깥에서 경험을 축적한 인재들이 유입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새로운 시각과 경쟁이 들어와야 지방도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는 김원종 남원시장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제는 말보다 실행”

― 이번 출마에서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남원이 더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기존 방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봤다. 정책 몇 가지를 더하는 수준이 아니라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실행이 이번 출마의 핵심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 남원이 처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그는 예산과 시민 삶이 맞물리지 않는 구조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많은 예산이 쓰이고 있지만 시민 소득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돈이 향하는 방향과 시민 생활이 연결되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체감되기 어렵다고 했다. 결국 이 간극을 줄이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 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 그래서 기본소득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것인가
김 예비후보는 기본소득을 단순 지원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시민에게 지급된 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로 이어지고 그 소비가 다시 지역 소득으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은 어떻게 되나
그는 2030년까지 시민 1인당 연 180만 원 지급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2027년까지 1인당 100만 원 지급에 나선 뒤 재원 구조를 넓혀 180만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빠른 속도보다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예산을 단순 배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이나 개발이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설계하면 지역에서 창출된 가치가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 공공의료 클러스터로 도시 기반 재편

― 공공의료 클러스터 공약도 주목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남원이 지리산권 중심 도시임에도 의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하다고 짚었다. 단순히 병원을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국립의전원 설립과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추진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공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AI 공공의료 캠퍼스를 포함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앞으로 의료를 치료에만 한정해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이터와 기술, 연구가 결합하는 산업으로 의료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KAIST 같은 기관과 연계해 AI 기반 의료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캠퍼스를 조성하면 남원이 의료도시를 넘어 미래 의료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이 사업이 지역에 가져올 효과는 무엇인가
김 예비후보는 일자리와 인구, 도시 경쟁력을 함께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는 복지 차원을 넘어 경제를 움직이는 산업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의료 인력과 연구 인프라, 관련 기업이 함께 들어오면 지역경제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외부 인재 유입이 혁신의 출발점

― 외부 인재 전략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지방 정체의 원인 중 하나로 내부 순환에 머무는 구조를 들었다. 새로운 경쟁과 변화는 대개 외부에서 들어온다고 봤다. 바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가 유입되면 지역이 새로운 시각과 에너지를 얻게 되고 그것이 곧 도시 혁신의 출발점이 된다고 했다.

―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는 언제부터 가능할까
김 예비후보는 기본소득은 비교적 빠르게 단계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분야라는 의미다. 공공의료 클러스터는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추진 과정에서부터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중요한 것은 계획이 아니라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 남원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원은 바뀔 수 있습니다.”

김원종 예비후보는 소득과 의료를 중심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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