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딥노이드·씨엔아이와 ‘인공지능(AI) X-ray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와 딥노이드는 공동개발한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기술을 씨엔아이의 국산 X-ray 장비에 탑재해 인공지능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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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학동 씨엔아이 대표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를 통해 기존 이원화된 AI X-ray 영상 판독시스템과 X-ray 장비를 일원화해 장비 구성을 간소화하고, 구축비용 절감으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X-ray 영상판독 시 기존 이미지 캡처 형태의 판독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통한 판독으로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켜 항공보안을 강화하겠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신성장사업 매출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딥노이드와 지난 2020년 12월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공동개발해 김포공항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납품·상용화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김해·제주공항 등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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