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나혼렙·퍼디·스블’ 3파전 예고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1-01 11:30:18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임박하면서 대상 수상작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큰 성과를 거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를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전망하고 있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지난 5월8일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글로벌 이용자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과에 주목하며 IP 확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고퀄리티로 구현한 점과 눈으로만 보던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 등에 대해 호평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 순위 1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2만명 이상 등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개발 난이도가 높은 장르라는 점과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돼 약 2개월 만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출시 직후 미국·영국·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했고, 출시 첫 주 게임 평론 웹사이트 ‘메타크리틱’ 유저 스코어 9.3점을 기록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데다 흥행에 성공한 장르·플랫폼 등이 상이해 단순하게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이 때문에 작품성과 대중성 등 다양한 강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