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신규확진 5만8862명 증가세 완만…위중증 환자도 500명대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8 11: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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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코로나19가 겨울을 맞아 재유행하고 있다. 18일 5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위중증 환자 수는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8862명 증가해 누적 2818만8293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6930명보다 8068명 적었지만 이는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5만4298명과 비교하면 4564명이 증가했고, 이주일 전인 지난 4일 4만6548명에 비하면 1만2314명 많아진 것이라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근 BN.1 변이 등 새로운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데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5명으로 전날 56명보다 29명 많아졌고,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8777명이다.

확진자 수 증가세와 함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520명으로 전날 468명보다 52명 늘어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19일 508명 이후 90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위중증, 사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가 접종을 독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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