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 저탄소 초고강도 PHC파일 ‘환경성적표지 2단계 인증’ 획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1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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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과 공동 개발…업계 최초 인증 획득

[하비엔=홍세기 기자] 삼표피앤씨가 포스코건설과 공동 개발한 초고강도 PHC파일이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2단계)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10일 삼표피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하는 것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 삼표피앤씨가, 국내 최초로 저탄소 초고강도 PHC파일의 ‘환경성적표지 2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표피앤씨]

PHC파일은 아파트 및 건축물의 기초 공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다. 이번에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초고강도 PHC파일은 압축 강도를 대폭 높이면서 탄소배출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저탄소 초고강도 PHC파일은 특히 압축 강도가 일반 PHC파일(80MPa)보다 높은 110MPa로,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또 높은 하중에 대한 지지력이 우수한 만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녹색건축 인증 시 가점 및 ESG 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탄소배출 절감이라는 전 세계적 흐름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초고강도 파일을 개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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