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삼표그룹의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에 참가해 자율주행 로봇주차 시스템 ‘엠피시스템’(MPSystem)을 공개했다.
26일 에스피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엠피시스템은 무인운반시스템(AGV) 방식의 주차 로봇과 운반체계가 결합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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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모델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작한 엠피시스템 기술 동영상 [사진=에스피앤모빌리티] |
해당 기술은 ▲3톤 이상의 차량 무게를 운반 가능 ▲높이 99mm의 납작한 주차 로봇이 모든 방향으로 이동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 공간 최대화 ▲지하 심도와 층고 감소로 공사비 절감 가능 ▲콘크리트 차실 구조로 내화성 우수 및 반영구적 사용 가능 ▲무선 충전 기능으로 전기차 주차에 적합하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엑스포에서 3D 모델을 활용한 동영상을 통해 엠피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시각적으로 설명했고, 이를 본 참관객들은 수준 높은 기술력에 감탄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삼표그룹은 2022년 세계적인 로봇주차 기술 기업인 셈페르엠과 합작법인 에스피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현재 엠피시스템은 태국 방콕을 비롯해 유럽, UAE,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됐으며, 최근에는 두바이에 1000대 규모의 주차 시설 설치를 준비 중이다.
에스피앤모빌리티 관계자는 “교통망 확대에 따라 주차와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엠피시스템의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엠피시스템의 공개로 삼표그룹이 로봇주차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국내외 주차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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